안승철 단국의대 부교수 등 3명의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전달
한독제석재단은 14일 열린 '제5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에서 의·약학 분야 재학생 9명과 교수 3명에게 약 1억 45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한독약품과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이 출연한 사회공익법인으로, 한독의약박물관 운영을 비롯해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독제석재단 장학금은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장학금 수혜자 2명 외에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의·약대 2학년생 수혜자 6명은 졸업 시까지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대학원생 수혜자 1명은 1년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의대 장학금 수혜자는 한림의대 윤소정, 경북의대 남태우, 전남의대 전병조 학생이며 약대 장학금 수혜자는 덕성여대 윤해솔, 연세대 장유리, 숙명여대 임선아 학생이다. 대학원생 장학금 수혜자는 서울대 박사과정 한선희 씨가 선정됐다.
한독제석재단 연구지원금은 의약학술부문에서 '선회생쥐 와우 유모세포 소실 기전'을 연구한 안승철 단국의대 부교수와 '2Dimensional standardized 물질인 PF-2405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과'를 연구한 이성희 원광대약대 조교수가 선정됐다. 또 의료인문학 부문에서는 '예술 속의 파르마콘 연구'를 진행한 허문영 강원대 교수가 선정돼 연구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김신권 한독제석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학생과 교수진은 앞으로 자신만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