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대비 1185% 증가…CMO 사업 40% 성장
휴온스가 2011년 실적 집계결과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와 CMO(의약품 생산대행)사업이 40% 넘게 성장하면서, 2011년 휴온스는 매출 106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11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2009년 cGMP급 제천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2010년 휴온스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률로 계산돼 오던 감가상각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2010년 -2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것이 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의 턴어라운드를 달성, 2012년도는 수익률이 더욱 개선될 여지를 보였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CMO사업을 집중 육성해 전년대비 48% 성장한 131억원을 2011년도에 달성했고, 기초 주사제 및 국소마취제 등의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질병치료가 아닌 건강상태를 개선시키는 웰빙의약품의 경우도 전년대비 약 15%의 성장성을 보이며 휴온스의 사상최대의 매출을 달성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의료기기사업도 매출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37억원으로 105%의 성장을 달성해 2012년의 기대치를 높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올해중으로 파키슨질환 천연물신약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끝내고 출시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기부전치료제·고혈압치료제등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