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들로 구성된 '서울의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는 25일 오후 5시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1928년 창단돼 국내 아마추어 연주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대 교향악단 동아리' 출신 선후배들이 주축이 된 서울의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89년 창단 이래 예술의전당·유니버셜아트센터·장천아트홀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또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 등 뜻 깊은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연주회에는 서울대병원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수·개원의·전공의 및 의대생 등 40명이 참여해, 윤용운 소월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지휘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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