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 출마 당선…시군의사회도 회장 선출 마무리
충청남도의사회 제27대 회장 선거에 송후빈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별도의 투표 없이 당선됐다.
충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월 27∼29일 3일간 진행한 제27대 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송후빈 현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충남의사회 선관위는 '입후보자가 1인일 경우 투표를 하지 않고 후보자 당선결정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투표 없이 당선을 결정했다.
송 회장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회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후빈 회장은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충남 4개 의료원장을 모두 의사로 임명하는데 앞장섰다.
이는 위기에 직면한 지역 공공의료를 살리고, 지역의사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야 한다며 충남도의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요구한 결과이다.
송 회장은 또 16개 시군 의사회와 함께 충남 의사회 체육대회를 처음 실시하고, 4개 의학단체 모임을 만들면서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송 회장은 1984년 순천향의대 졸업, 1997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충남에서 우리들마취통증의학과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의사회 활동을 활발히 해 천안시의사회 공보이사와 총무이사, 충남도의사회 정보이사·법제이사 등을 지낸바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충남의사회 회장직을 맡으며 충남의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한편 충남의사회 산하 시군의사회장도 각각 선출했다.
아산시의사회 김완진 회장(아산중앙연합의원), 서산시의사회 김재환 회장(대산정형외과의원), 보령시의사회 김병진 회장(명소아과의원), 홍성군의사회 이호석 회장(푸른정형외과의원), 서천군의사회 이규현 회장(한산의원), 금산군의사회 이성환 회장(이비뇨기과의원), 계룡시의사회 윤덕영 회장(현대정형외과의원)이 앞으로 3년간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