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병상 치매환자 위해 확보..22억원 지원
보건복지부가 공립요양병원 70곳 가운데 7곳을 치매거점병원으로 28일 지정했다.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과 인천제1시립 노인전문병원·대전제1시립 노인전문병원·충북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북전주시 노인복지병원·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병원·경남도립 김해노인전문병원 등이 지정됐다. 치매거점병원 지정으로 1305병상이 치매환자 입원을 위해 확보됐다.
치매거점병원은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와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노인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무료치매검진사업·지역사회 치매 관련 홍보사업 등을 수행한다.
지정된 치매거점병원에는 시설 증축과 개보수 비용으로 16억원을, 의료장비 보강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10년 내에 79개 공립요양병원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해 공립요양병원 1만2754병상 중 80%인 1만203병상을 치매환자 입원병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올해 52만명(9.1%)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30년에 100만명, 2050년에는 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