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일상예찬' 봄소풍, 함께 하실래요?

치매 환자 '일상예찬' 봄소풍, 함께 하실래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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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주최, 한국노바티스 후원 일상예찬 캠페인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운동치료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가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상예찬'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회 설립 10주년을 기념에 즈음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일상예찬 봄소풍'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한 인식조사'로 구성됐다. 일상예찬 봄소풍은 3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24일 부산지역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해 2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봄소풍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에 초대된 치매 환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해 가족 사진촬영 대회, 환자와 보호자의 심신의 긴장을 풀고 일상생활수행에 도움을 주는 운동치료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일우 이사장(용인효자병원 진료원장)은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이 떨어지면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삶의 질도 현저히 낮아진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한 인식조사'는 환자의 보호자가 조사 대상자로, 오는 9월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학회측은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로 인해 보호자가 받는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알아보는 최초의 조사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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