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위·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훈 교수)가 6월 8일 오후 2시 매일빌딩 8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의 축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병욱 총장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정신보건센터는 국민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기금을 마련해 설치·운영하는 기관이다.
2012년 5월 현재 전국에는 162개의 시·군·구 단위의 표준형 정신보건센터와 8개의 광역형 정신보건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대구광역시는 2010년부터 광역정신보건센터 설치를 추진해온 결과 올해 그 숙원을 성취해 대구시정신보건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지난 2월 29일부터 매일빌딩 8층에서 업무를 시작한 정신보건센터는 그동안 직원 선발, 내부 인테리어 공사, 각종 시설기반구축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개소식 이후부터 자살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위기개입을 위한 24시간 응급대응시스템의 운영 및 통합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위한 정신보건기관들 간의 연계 활성화, 시민정신건강증진(교육·캠페인·행사) 등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종훈 센터장은 "지역사회진단에 근거한 대구광역시 정신보건사업의 중·장기 기획 및 평가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