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철 경희의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가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제2회 행복나눔 인(人)'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유명철 교수가 1986년 10월 서울남산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마련된 차량으로 전국을 순회, 27년 동안 396회에 걸쳐 7만 여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결정됐다.
병원내 관절류마티스센터 의료봉사단인 '희망사회 만들기'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유 교수는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지를 찾아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홍천·광천·함양·산천·제주·정선·동울산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진료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함춘대상, 경희대학교 제1회 목련대상(2009), 청조대상(2007), 국제로타리 '초아의 봉사상'(2004), 대한골절학회 학술최우수상(2004), 대한의사협회 주관 제18회 보령의료봉사상(2002), 제13회 서울시민대상(2001), 서울시의사회 의학상(1999) 등 30여회의 수상경력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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