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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Smile For Children' 가을음악회
'Smile For Children' 가을음악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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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차 베트남의료봉사팀·후원자 위한 감사의 무대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서

▲ 'Smile For Children'(세민얼굴기형돕기회)은 17년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돕기 위한 무료수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롱민 회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팀원들이 수술을 받고 웃음을 되찾은 베트남 어린이와 자리를 함께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있는 'Smile For Children'(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9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가을음악회를 연다.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의료봉사에 나선 제 17차 베트남의료봉사팀의 격려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이번 음악회에는 라이브 북콘서트가 선보인다. 이번 북콘서트는 Smile For Children이 15주년을 맞아 발간한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읽고 눈물을 흘렸던 여성 클래식 연주자들이 느꼈던 감동을 음악에 녹여내 전하는 무대.

▲ Smile For Children(세민얼굴기형돕기회) 가을음악회가 9월 27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린다.
첼리스트이자 음악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오새란 포인세티아 뮤직 음악감독이 북콘서트를 진행하며, 피아니스트 우영은·임현식 씨와 바이올니스트 한지혜 씨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하는 민서영(경희초 4) 양은 쇼팽의 '열정'(강아지왈츠)를 들려준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월곡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혜진 씨가 작곡한 헌정곡 'Smile For Children'을 피아니스트 임현식 씨가 연주한다.

Smile For Children은 1989년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지원 및 얼굴기형에 대한 연구와 전문가 양성과 계몽을 위해 백세민 박사가 설립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Smile For Children은 국내에서 4600명이 넘는 얼굴기형 어린이의 진료를 지원한데 이어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을 방문,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수술을 통해 희망을 찾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우즈베키스탄 등의 얼굴기형 어린이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초청,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약 3200여명의 아시아 각국 얼굴기형 어린이들이 Smile For Children이 내민 손을 잡았다.

백롱민 회장은 해외 의료봉사 때 마다 각종 수술장비와 소모품을 현지 병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현지 전인력을 초청, 재건수술 교육을 하고 있다.

친형 백세민 박사(1996년 은퇴)의 뒤를 이어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이끌고 있는 백롱민 회장(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성형외과)은 "한 해 동안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후원해 준 고마운 후원자들과 직접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땀 흘려 봉사해 준 동료 의사와 의료인들을 위해 가을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mile For Children이 베트남의료봉사를 시작할 초창기부터 후원을 맡고 있다. 손길승 당시 SK텔레콤 부회장(현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후원을 시작한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 심지어 국가적인 외환위기를 겪어야 했던 IMF 시절인 1997년에도 손 부회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이것만은 쉴 수 없다"며 후원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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