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더 많다"
"세상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더 많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10.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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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원장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출판강연회

10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출판강연회.
우리가 집착하고 허무하게 좇는 것들, 성공·리더십·스펙·돈·예의…. 뿐만아니라 특히 예민한 정의와 원리원칙, 청결, 누구보다 완벽해지고 싶고 우월해지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 현대인은 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김현철 원장(대구 수성·김현철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10일 오후 7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최근 펴낸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출판강연회와 저자 사인회를 열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박 성향은 무조건 불편하다고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치기보다 불편한 증상의 본질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엔 통제할 수 있는 일보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이 훨씬 더 많다 사실을 인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전지전능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각자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통제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는다면 불편한 집착과 생각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판강연회 후 열린 저자 사인회에서 김현철 원장이 한 독자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일상의 심리증상을 19가지 키워드로 분석해 정신증상이 강박성향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또 그 안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접근하고 있다. 특히 강박성향이 좋아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들을 책 곳곳에 배치해 우리가 얼마나 강박성향에 중독돼 있는지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불안하니까 사람이다>를 통해 불안은 왜 생기는 것이며, 우리는 과연 어떻게 이해하고 마주해야할까에 대해 천착하며 불안과 사랑이란 주제를 정신분석 및 정신의학적으로 접근했던 김 원장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KBS TV <스펀지> 등 방송을 통해서도 정신분석 및 심리상담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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