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 제품 백색입자 검출…수입·공급 중단
노바티스의 독감백신인 '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사용이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노바티스의 독감백신 '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사용을 잠정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 및 공급이 모두 중단된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이탈리아 노바티스가 생산한 독감백신 가운데 일부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됐기 때문인데, 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 보건 당국이 10월 24일자로 관련 제품의 잠정 공급 중단 및 유통중인 제품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MOH, AIFA)은 백색 입자는 백신의 정상적인 구성 성분일 수 있고, 현재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없으나, 백색입자의 발생원인, 품질 및 안전성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의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노바티스가 생산한 독감 백신 가운데 국내에 수입된 제품은 '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 1개 품목 약 17만개이며 이탈리아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된 제품과는 다른 제품이지만,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국내 수입업체인 한국노바티스에 잠정적으로 동 제품의 추가적인 수입과 공급 중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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