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아카데미 함순웅 프로와 함께하는 SBS골프레슨 Q & A
탑에서의 오른손을 쟁반 받치는 모양으로 하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쟁반 받치는 각도가 숏아이언은 수직에 가깝게…채가 길어질수록 눕게 됩니다. 이것이 올바른 현상인지가 궁금합니다(ID:ssgang).
A. 안녕하세요! 함순웅 프로입니다.
먼저 쟁반 받치는 이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손의 모양이 볼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인데요. 어떠한 그립의 형태로 그립을 잡느냐에 따라 쟁반받치는 모양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립이 중립 또는 슬라이스그립을 취하는 분들의 경우는 말한데로 쟁반 받치는 형태가 될 수 있지만 훅그립을 잡는 분의 경우 이러한 탑모양을 만들게 되면 임팩시 클럽의 페이스가 너무 닫혀 맞게 되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스윙을 주로 배웠던 예전 골퍼들의 그립법이 중립그립을 많이 취했습니다.
클래식스윙이라함은 스윙의 궤도가 2개인 2 Plane Swing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 플레인 스윙에서 중립그립을 취하게 되기 때문에 쟁반 받치는 듯한 모양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One Plane이라는 스윙법이 보편화되면서 약간은 변형된 형태의 스윙도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One Plane의 스윙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훅그립을 추천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쟁반 받치는 모양은 맞지 않다고 봐야겠습니다.
따라서, 그립의 형태와 스윙법에 따라 탑에서의 손모양은 바뀔 수 있다는 점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클럽의 길이에 따라 스윙의 궤도도 가파르거나 완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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