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남극의 눈물' 나레이션 출연료 전액 기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송중기 씨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나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중기 씨는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포토앨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올해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제작발표회에서는 팬들에게 받은 쌀화환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쉼터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송중기 씨의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암은 매년 약 1600명의 어린이가 진단받고 있다. 소아암은 긴 치료기간과 높은 치료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꾸준히 도움을 주고계신 송중기 씨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소아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2-766-7671)를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