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병원기금 모금 활동과 대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생명사랑기금본부'를 출범하고, 총괄 본부장으로 병원 전문 펀드레이저 서진호(51) 본부장을 임명했다.
병원측은 기금본부출범을 통해 국내 상황에 맞는 환자중심의 모범적 GPP(Grateful Patient Program)를 만들어 병원 기금조성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립종합병원에서 병원모금 전문가를 영입, 전담부서를 출범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서 본부장은 "첨단의료장비와 훌륭한 의사는 수백 수천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나, 잘 훈련된 기금조성 전문가는 수천 수만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기금조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 본부장은 유산기부캠페인 전문단체인 사랑의 종신기부운동본부 및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모금전문가교육 및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호스피스교육 등 전문펀드레이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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