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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형 이사장 인천사회복지상 대상
정규형 이사장 인천사회복지상 대상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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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60)이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필우)가 주관하는 제7회 인천사회복지상을 수상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후보자 접수와 추천을 받아 4차례의 발굴심의위원회와 2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정 이사장을 제 7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5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 이사장은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상은 인천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정 이사장은 1985년 인천 부평역 근처에 정안과의원(현재 한길안과병원의 전신)을 개원한 이래 30여년간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들을 위해 무료 수술, 수술비 할인 등을 해주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진료협약을 체결, 저소득층 개안수술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이 2007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아산상' 대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과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한길재단은 저소득층 진료 지원과 함께 매년 부평지역 우수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후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혜광학교·해피홈·즐거운집·한국실명예방재단·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갈산종합사회복지관·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불우시설 및 단체와 자매결연 또는 후원을 통해 수술비와 진료비를 지원하고 매년 일정액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을 텐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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