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 제제 개발 성공
기존 제품과 달리 식전·식후 관계없이 복용 가능
활성형 페노피브릭산(Fenofibric acid) 성분의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인 '페노시드캡슐'이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한미약품은 활성형 페노피브릭산 성분으로 개발돼 식전·식후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인 페노시드를 1월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고 중성지방혈증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하나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보다 발생 빈도가 높으며 식이조절 이나 운동요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또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을 복용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성지방 등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심혈관계 위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페노시드는 이같은 중성지방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며, 특히 공복 및 식후 복용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커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기존의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 계열 제품들과 달리, 페노시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활성형 제제여서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활성형 페노피브릭산인 페노시드는 식전·식후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효과적으로 중성지방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신약"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임상시험을 통해 공복 및 식후 복용 시 흡수율이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으며, 조성물 특허(특허 제10-1202994호)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