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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태석봉사상 장진호·전명숙 부부

제2회 이태석봉사상 장진호·전명숙 부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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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서 교육·사회봉사 헌신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10일 부산시청서 시상식

▲ 제2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교육과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장진호·전명숙 NGO Objective Humanity 고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제2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로 아프리카에서 교육과 사회 봉사에 힘을 쏟고 있는 장진호·전명숙 부부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BS금융그룹 회장)는 7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여성학교를 운영하고, 태권도 홍보·NGO 설립·KOICA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와 경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장진호·전명숙 NGO Objective Humanity 고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진호·전명숙 수상자는 1994년부터 내전과 일부다처제로 인한 가정 파괴의 혼란을 겪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 정착, 현지인들과 함께 나눔의 삶을 살고 있다. 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가 10%도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자녀 교육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가정 부업을 위한 여성학교를 열었다. 의류사업과 식당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린닥터스와 아비장대학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 의료지원과 현지 청소년들의 한국 유학을 주선하기도 했다.

한국 국가브랜드 중의 하나인 태권도 홍보, NGO 설립, KOICA 활동 지원, 올바른 정신건강을 위한 강좌, 건강의료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와 경제교류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이태석봉사상'은 20년 동안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청소년 교육과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다 선종한 고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1회 수상자는 방글라데시에서 10년간 주민들을 위해 인술을 펼친 박무열 꼬람똘라병원장이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올해에도 이태석기념음악회를 비롯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의 의미와 리더십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아카데미와 힐링캠프를 열 계획이다. 분기별로 국제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2011년 7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기념사업회는 의료·합창·건축·미용 등의 특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이태석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051-63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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