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시설과 첨단 의료장비로 지역 의료수준 향상 기대
신축암센터는 건축 연면적 48,417㎡(1만 4646평)·부속주차장 연면적 23,251㎡(7033평) 규모로, 21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해 국내 10위권 규모의 지하 2층·지상 8층·530여 병상으로 건립되었으며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환경 친화적인 건물·최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인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축암센터 준공으로 병원은 세분화된 31개 진료과와 13개 전문치료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됐다.
병원은 진료시스템을 개선해 환자가 진료과를 찾지 않아도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와 검사·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의 질환 및 상태 그리고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공간을 분리,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중증외상 분야와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해 수술실의 수가 기존 12실에서 24실로 증가했으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또한 15병상에서 25병상으로 늘었다. 병원은 5월부터 소아전용응급실도 운영할 예정이며 국가지정격리병상도 운영, 지역주민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병원은 트루빔을 비롯해 PET-CT와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울산지역 최초로 호스피스완화병동과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도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장비와 시설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울산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소외된 계층의 건강한 미래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