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최근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을 위해 한국군 최초로 파병되는 한빛부대와 의약품 기증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아프리카 남수단은 故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이날 기증된 의약품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국민 비타민C 레모나산을 비롯해 빨아먹는 레모나 '레모비타씨정', '레모나비타씨워터믹스'의 비타민 제품과 50년 전통의 무좀약 '피엠정'과 '피엠졸큐액' 등으로 2000만원 규모다.
기증식에 참석한 고동준 한빛부대장은 "경남제약의 대표 품목인 레모나를 비롯한 의약품들이 파병장병들은 물론 남수단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병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창환 경남제약 사장은 "이번 의약품 기증을 통해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2010년부터 해외 파병부대에 대규모 의약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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