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40∼65세 고혈압 폐경여성 대상…검사 및 호르몬약제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고혈압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호르몬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에스트로겐 결핍이 혈압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폐경여성에게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경피 에스트로겐 및 경구 미분화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는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덕경·성지동·박성지 교수와 가정의학과 유준현·송윤미 교수를 비롯해 산부인과 윤병구·이동윤 교수가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40∼65세까지 폐경여성 가운데 경도의 고혈압(수축기혈압 140∼159 mmHg 혹은 이완기혈압 90∼99 mmHg)을 가진 환자로, 24시간 활동혈압 감시, 사지혈압 및 동맥경화도 검사가 제공된다. 또 간 기능, 콜레스테롤, 혈당 검사와 함께 호르몬 검사와 유방암 검사가 이뤄지며 호르몬약도 무료로 배포된다.
임상시험은 참여일시부터 총 12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4번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유방암 등을 비롯해 기저 질환으로 인해 호르몬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문의 전화 : 02-3410-2232)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