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 분야 재학생 10명, 교수 3명에게 1억 5천만 원 수여
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신권)은 7일 열린 '제6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에서 의·약학 분야 재학생 10명과 교수 3명에게 약 1억 50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한독약품과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이 출연한 사회공익법인으로, 한독의약박물관 운영을 비롯해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독제석재단은 매년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의·약학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 한독제석재단은 기존 장학생 7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새롭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의·약대 2학년 학생 2명은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대학원생 1명은 1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 한독제석재단은 의약학술부문에서 교수 2명과 의료인문학 부문에서 교수 1명을 선정해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의약학술부문 연구과제에는 한원식 서울의대 교수의 '유방암에서 FoxM1 단백질 억제를 통한 새로운 타겟 치료제 발굴'과 김인수 성균관약대 교수의 '친환경 촉매 반응을 이용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Raloxifene의 전합성 연구'가 선정됐다. 또 의료인문학 부문에는 '장애인의 건강상태 및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의 불평등 연구'로 신형익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선정됐다.
김신권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편지를 받을 때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과 교수진도 학업과 연구에 정진해 의약계 발전을 이끌어나갈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