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 관련 임상연구결과 발표
한국메나리니는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전문의 9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출시를 기념하는 'Menarini CV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메나리니의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 네비레트(성분명:네비보롤염산염)의 독특한 작용기전,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연구결과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문건웅 가토릭의대 교수(순환기내과)는 '유럽심장학회와 유럽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재평가:혈관확장 베타차단제의 입지'라는 주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베타차단제들의 우위 비교 자료와 함께 네비레트의 독특한 이중 작용 기전에 대해 소개했다.
문 교수는 "네비레트는 산화질소에 의한 혈관 이완 효과와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진 최신의 3세대 베타차단제"라며 "네비레트의 독특한 혈관확장 효과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비교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발표를 한 홍범기 연세의대 교수(심장내과)는 '혈압조절 능력 향상과 심혈관 효과를 입증한 독특한 베타차단제 네비레트'라는 주제로 네비레트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홍 교수는 11개국, 70세 이상 고령환자 2135명을 대상으로 한 'SENIORS' 임상 내용을 소개하면서 "연구 30주 차에서 네비레트 투여군에서의 사망률이 위약대비 약 12% 낮았으며, 급성심장사 발생률은 38%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ENECA' 임상을 설명하면서 "네비레트를 복용한 환자군의 좌심실 박출율이 35% 향상됐으며, 위약군 대비 환자 생존율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론 시간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베타차단제의 역할과 향후 방향 및 네비레트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임상적인 특성에 대해 학술적인 의견들이 오고갔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앞으로 학술적으로 의의가 있는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연구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