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프리미엄 기술 탑재한 보급형 의료기기 선보여
GE헬스케어는 KIMES 2013에서 '보다 건강한 기술, 보다 가까이에'라는 주제로 프리미엄급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보급형 혁신 장비들을 대거 선보인다.
GE는 진단 효율성 및 신뢰성·환자 편의와 안전을 제고하는 진보된 솔루션으로 비용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중소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헬씨메지네이션 (Healthymagination)' 이니셔티브 실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를 배려한 솔루션이 탑재된 혁신 장비의 보급으로 가까운 병원에서도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옵티마 MR360 어드밴스- 환자 친화형 솔루션이 적용된 프리미엄급 1.5테슬라 MR
GE의 '옵티마 MR360 어드밴스'는 총 18개의 새로운 임상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프리미엄 1.5테슬라 MR 시스템이다. 환자 편의와 진단의 신뢰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환자 친화형 MR (Humanizing MR)'로 개발됐다.
고정형과 분리형 두 종류의 테이블 디자인으로 유연성과 이동성을 확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환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까지 더했다.
다른 1.5T 시스템 대비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최대 34%까지 전력 소비를 절감하지만 기존 프리미엄급 장비 기술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우수한 영상 생산성과 효율적인 업무 흐름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옵티마 MR360에 탑재된 '니들 프리' 솔루션은 기존 프리미엄 3.0테슬라 MR에 적용됐던 것으로 긴 바늘로 직접 간 조직의 일부를 떼어 검사했던 조직검사를 비침습적 방법으로 대체해 긴 회복기간과 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였다.
이밖에 조영제 사용 없이 동맥 및 정맥 혈류를 검사하고, 환자의 움직임을 영상에서 보정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혈류·호흡·환자의 떨림 현상으로 인한 진단영상 오류와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검사 실패율을 경감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브리보 CT385 - 선량 취약한 부위도 놓치지 않는 '올인원' CT
GE는 새로운 16슬라이스 CT 개발을 준비하면서 크기는 작지만 좀 더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사용이 쉬우면서도 진단의 신뢰성을 높이는 장비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
그 결과물로 2개의 모니터를 통해 흉부·복부·심장·골반 등 넓은 인체부위를 스캔함과 동시에 3D 영상 작업이 가능한 '브리보 CT385'라 할 수 있다.
저선량 기술에 관해 우위를 지켜온 GE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적화된 선량으로 환자를 촬영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미 프리미엄급 CT 분야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는 저선량 솔루션 '에이서(ASiR)'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선량을 이전 대비 40%까지 감소시켰으며 'ODM(Organ Dose Modulation)' 기술로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유방·눈과 같은 부위의 선량 노출을 줄였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CT 스캔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나 소아환자도 보다 안전하게 CT를 촬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작고 효율적인 장비 크기로 중소 병원에서도 공간 운용성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세이빙 모드'로 전력 소비량을 자사 이전 모델에 대비해 최대 68%까지 절감할 수 있다.
로직 E9 - 환자 체구로 인한 초음파 진단 한계 넘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GE의 '로직 E9'은 'XD클리어'라는 초음파 탐촉자 기술이 탑재돼 다양한 체구의 환자도 탁월한 영상 퀄리티를 구현토록 설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 환자들과 이에 따른 질병이 문제되고 있지만 과 체중 환자의 초음파 검사시 탐촉자에서 발생되는 열 에너지는 초음파 투과력을 약화시켜 정확한 진단 영상을 얻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GE는 초음파 발생시 생성되는 열을 흡수함으로써 열 발생을 줄여 기존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는 XD클리어 기술로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
특허 기술이 결합된 XD클리어로 초음파 투과력을 극대화시켜, 체구가 큰 환자도 정확한 영상진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 초음파 영상과 기존에 저장된 CT·MR·PET 또는 타 초음파 영상을 통합해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진단의 신뢰성도 더욱 높였다.
선명한 혈관 영상의 획득을 가능하게 하는 'B-Flow' 영상 기법도 주목할 만하다.
E9의 돋보이는 장점인 이 기법은 혈류와 조직을 동시에 시각화 해주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 진단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업무 흐름을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편리성도 더해준다. 기존의 초음파 시스템에 비해 크기는 20% 작고 무게는 45kg 정도 가벼워 중소병원의 운용과 이동성 또한 높였다.
옵티마 XR220 - 병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엑스레이
GE의 옵티마 XR220은 혁신적인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중 하나로 병실 등 좁은 공간 사이 이동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를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세대 무선 디지털 엑스레이 감지기인 플래시패드(FlashPad)를 탑재해 엑스레이 촬영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기 어려웠던 환자들도 편한 자세로 촬영할 수 있다.
옵티마 XR220는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장비로서의 디자인과 솔루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기존 전송방식인 와이파이에 비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초광대역(UWB) 무선망을 사용해 촬영한 영상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고 의료정보의 보안도 가능하다.
GE헬스케어는 '헬씨메지네이션' 전략을 발표한 이래 의료 접근성을 증대하고 의료 품질을 향상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환자를 배려한 제품과 이를 위한 솔루션을 보다 가까이에 있는 중소병원까지 확대해, 환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의료진들에게는 업무 효율성과 진단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