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재무설계 '엿보기'
김모씨(37세,여)는 맞벌이로 월 500만원 수입으로 가계를 꾸려나가고 있지만 최근 가정경제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첫째 자녀의 학원비만도 50여만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둘째도 내년에 입학을 앞두고 있어 생활비외 비용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인상으로 1주일에 한번 가는 마트비용도 늘어났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데도 저축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것이 더 걱정이다. 남편 직장생활에 대한 비젼도 불확실하고, 어렵사리 장만한 아파트덕분에 하우스푸어란 말까지 듣는 현실이 녹록치 않다. 20~30년후 노후는 커녕 당장 자녀교육비 걱정하기도 바쁜 현실, 대안은 없을까?
소득이 비용을 초과하는 기간과 비용이 소득을 추월하여 (-)가 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계획된 액션플랜으로 구현하는 것을 '재무설계'라고 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잘 관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라이프사이클상의 구체적인 이벤트 발생기간을 미리 예측하고 그 플랜에 맞는 금융상품을 포트폴리오 하는 것까지도 '재무설계'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
쉽게 표현하면 재무설계는 '돈'의 흐름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돈'을 모을 수 있을 때 모아야 하고, '돈'을 써야할 때 쓸 수 있게 해주는 플랜인 것이다. 돈의 흐름을 잘못 진단해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모을 수 있을 때 모아야 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 때 내야 한다. 전자는 가능하지만 후자는 쉽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전자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저금리라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머물기 시작하자 시중의 부동자금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즉시연금보험에 자금이 쏠리는 웃지못할 촌극도 벌어졌지만 이는 결국 보험사에 역마진이라는 선물을 되돌려 주고 말았다. 어쨋든 저금리가 계속되면 금융권은 시중자금을 흡수하지도 못할뿐더러 대출을 늘려 자금을 운용할만한 투자처도 물색하기 쉽지 않다.
결국 소비자는 마이너스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은행에 저축하는 것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최근 '재형저축'이라는 소위 '그럴싸한' 상품으로 바람몰이를 하는 듯 하더니만 이젠 은행권의 '꼼수'라는 누명까지 써야할 지경이다.
저축할 돈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절약'이 우선이고, 두번째가 '절세'다.
절약은 1)소비를 줄이거나, 2)불필요한 정기적인 비용을 차단하고, 3)기존 비용부분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소비는 생각한 만큼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
꼭 필요한 항목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절약'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통신비의 과다지출을 줄이는 것, 보장대비 비용이 과다한 보험을 항목별로 첨삭하는 것, 무계획적인 투자나 저축의 수익률이나 현재 득실을 따져보는 것도 절약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절세는 2013년도의 트랜드인 만큼 가정재테크의 기초다. 연말정산 세금환급에서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등에 이르기까지 절세세테크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상식이 되었다.
이자소득세의 감면이 왜 중요한지, 소득공제환급은 어떤 이유로 받게되는지, 투자성향에 맞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잘못된 정보와 '카더라'통신의 난무로 인해 오류로 뒤범벅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점검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재무설계닷컴(http://www.jaemuplan.com)의 최진곤 팀장은 "은행권의 정기적금금리 3%, 월적립 100만원, 1년만기 이자 실수령액이 36만원이 아닌 16만5천원인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재무설계는 저축과 실투자효과를 구별해주는 가정재테크의 가이드라인이다."고 조언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연령별 재테크사례를 재무설계닷컴에서는 투자리스크와 저축노하우, 투자포트폴리오와 위험관리에 대한 무료재무설계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참고가 가능하다.
* 연령대별 재무계획 포트폴리오 예시 ① 20대 30대 포트폴리오 - 1) 주택청약종합저축 2) CMA통장(금리비교) 3) 적립식펀드 (수익률 비교) 4) 보장성보험(의료실비,정기보험) 5) 종자돈모으기 - 1억만들기 ② 30대 40대 포트폴리오 - 1) 자녀교육자금 2) 소득공제금융상품 3) 적금/예금 - 적금이자높은은행 4) 비과세복리저축 5) 통장쪼개기 - 신용카드줄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