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병원, 공공의료 역할 나눠 맡는다

민간병원, 공공의료 역할 나눠 맡는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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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수영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 운영
16일 개소 예정…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사업 참여

▲ 김영훈 인제의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진홍 수영구 보건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해운대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위탁하고 개설하는 협약을 맺었다.
민간병원이 지자체와 손잡고 공공의료의 역할을 수행키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보건복지부·부산광역시·수영구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수영구 건강증진센터를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정신질환자 조기 개입·정신재활 등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노인 등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과 예방사업을 비롯해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해운대백병원은 중점사업 외에 수영구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진·자살예방·치매 조기검진 등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도맡게 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며, 정신건강박람회에 참여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선진화된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지난 4월 수영구 보건소를 방문, 김진홍 수영구 보건소장과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설과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열었다.

센터장은 김영훈 교수가 맡게 되며,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구·김경미·이봉주 교수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지역인와 및 주민들을 초청, 수영구 보건소에서 개소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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