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법제화 보다는 당사자 자율적 논의 바람직"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약품비 대금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병협과 의약품도매협회 두 업계는 서로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두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공동논의기구'를 구성, 의약품 대금지급 지연 문제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2차 회의에서 병협은 "약품 대금결제가 과도하게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금결제를 법제화 하기 보다는 당사자 간에 자율적인 논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의약품도매협회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3차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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