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식에는 전증희 을지재단 회장과 박준영 을지대 총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 및 목영준 을지학원 이사장, 조우현 을지대의료원장 등 을지재단 임직원이 참석했다.
목영준 이사장은 "생전에 의료·교육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이어 아름다운 나눔을 결정한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뜻을 살려 1원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족 대표인 박준영 을지대 총장은 "이제 을지재단은 선친에 대한 그리움은 뒤로하고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더 큰 미래를 위해 주어진 일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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