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모 지음/서울경제경영출판사 펴냄/1만 5000원
<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산업의미래를 경영학의 이중나선구조를 모형을 통해 제시하고, 실제 자신이 주장했던 내용을 병원경영에 접목하고 있는 윤인모 원장(서울 강남·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이 <미래의료 생태계와 건강플랫폼>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의료산업이 세계적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국내 의료상황을 이미 지불여력이 없어진 이해 관계자의 대립으로 진단한 저자는 의료산업의 생태계와 게임의 룰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해법이라고 지적한다.
플랫폼은 전국단위의 국가개인건강계정을 설계하고 이 시스템을 운영한 기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모든 건강공급자를 이 틀 안에 통합하는 것이다. 의사가 운영하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비의사 건강공급자들도 플랫폼에 통합시키기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는 임상시험과 마케팅 활동도 역동적으로 일어나게 한다는 복안이다.
저자는 고객의 니드가 빠르게 진보하는 시대에 융합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각 영역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민간의료·공공의료 산업화가 실행되려면 협력의 틀부터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그동안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한계에 부딪혔다면 구조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대한민국 의료! 상생의 틀을 개선하라 ▲미래건강문화를 미리 경험해 보자 ▲의료발전의 저해요소 ▲미래 헬스케어 혁신의 방향-가치기반 경쟁의 생태계 ▲미래한국의 건강플랫폼을 설계하자 ▲건강플랫폼의 가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02-313-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