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무하는 건강정보 서울의대가 '옥석' 가린다

난무하는 건강정보 서울의대가 '옥석' 가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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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9일 출범…건강 문화 정착 앞장
노동영 소장 "국민에게 근거있는 정확한 건강정보 제공할 것"

▲ 노동영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
난무하는 건강정보를 걸러내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지식센터가 출범했다.

서울의대는 9일 의대 강당에서 국민건강지식센터(소장 노동영) 개소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지향적인 건강 개념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기념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신학용 국회의원·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강대희 학장은 기념식에서 "친환경 건강문화의 융합을 위해 서울의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시책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서울의대를 그린캠퍼스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노동영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은 "의료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술적 근거에 바탕을 둔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지식센터는 미래지향적인 건강 개념과 문화를 사회 구성원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민건강 나눔포럼'을 열기도 했다. 국민건강 나눔포럼에는 의료인 뿐만 아니라 언론인·시민 등이 참석, ▲건강 민주화?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새로운 시대의 건강,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건강정보 홍수의 시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포지엄에서는 '건강 문화'를 주제로 ▲스스로 설계하는 100세 건강문화(박상철 삼성종합기술원 센터장) ▲인간의 진화와 건강문화(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생명과학과)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최근 흐름과 전인적 국민건강문화 운동의 필요성(김난도 서울대 교수·소비자아동학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개소 기념식에서는 박준동 국민건강지식센터 부소장이 '국민건강지식센터 설립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을 보고했으며, 각계 계층 전문가들의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바란다'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우리춤체조연구소와 서울의대 댄스동아리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노 소장은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센터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국민건강지식센터의 공식적인 출범을 계기로, 센터의 역할과 목표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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