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논란 최원철 교수 "해외에서 연구하겠다"

넥시아 논란 최원철 교수 "해외에서 연구하겠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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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아 센터 건립 중단으로 치료에 차질 빚어 계획

한방 말기암 치료제 '넥시아'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최원철 교수가 "한국에서의 암환자 치료를 접겠다"고 밝혔다.

인천 광혜원 원장,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 이어 현재 단국대 특임부총장에 임명된 최원철 교수는  단국대에 '넥시아글로벌센터'를 설립을 계획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및 의료계에서는 넥시아글로벌센터 건립을 반대하면서, 센터 공사가 전격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최원철 교수는 21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단국대에 계획 중인 넥시아글로벌센터가 4개월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면서 "센터 건립 중단으로 환자 치료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해외에서 넥시아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한 사업가가 넥시아를 위해 투자하기도 했으며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넥시아에 대한 연구와 진료를 계속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최 교수는  "나무 추출물로 구성된 한약인 넥시아를 먹으면 유수의 병원에서 사실상 포기한 말기암 환자를 고칠 수 있다"며 "이론상 치료 불가가 정설로 굳어져 있는 4기암, 말기암 환자 100여명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단국대 측에서는 최 교수를 영입한 뒤 넥시아글로벌센터를 죽전캠퍼스에 건립을 계획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센터 건립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넥시아는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치료법으로, 다른 환자들에게게 적용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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