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개학맞이 초등고교생 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가 개학시기를 맞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어린이 정기예방접종의 경우 11가지 백신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더라도 무료 혹은 접종당 5천원만 내면 된다며 편의성이 높은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것도 제안했다.
일부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자체의 경우 접종지원을 하지 못해 5천원을 접종자가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상자의 97%는 인근 민간 병의원을 이용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게 된다.
대상 백신은 BCG(피내용), HepB, DTaP, Tdap/Td, IPV, PRP-T/HbOC, MMR, Var, JEV(사백신) 등 11가지다.
초등학교 입학생(만 6~7세)의 경우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가지를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일부 미접종한 학생들이 있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를 권고했다.
박옥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 감염병은 단 한 명의 환자 발생으로도 집단 유행이 일어 날 수 있어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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