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체계 선진화 위한 교육·연구활동 본격 가동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20일 의료원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대한외상학회(회장 이종복)와 '우리나라의 안정된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외상학회는 ▲효율적인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및 연구 ▲국내 각 외상센터 및 외상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외상치료 와 예방에 대한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종복 대한외상학회장은 "각종 재난과 감염을 비롯해 특히 전시상황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외상시스템 구축 마련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의 콘트롤 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서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외상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외상학의 발전과 외상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힘써 온 대한외상학회와 손을 맞잡고 선진화된 외상의료시스템을 모색하고 집중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 외상체계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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