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샘병원, 군포 최초 방사성동위원소 병실 개소

지샘병원, 군포 최초 방사성동위원소 병실 개소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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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지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이 최근 병원 10층에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 2개실을 열었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은 갑상선암 수술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해 필요한 입원실로 방사선 차폐 시설 및 별도 환기장치, 배관, 정화조 등 많은 설비가 필요해 전국적으로 치료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에 따라 치료 대기기간이 수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은 갑상선 결절 및 갑상선 암 진단을 위해 당일 원스톱 검사 시스템을 갖췄으며 진단 이후 암 수술, 양성 갑상선 결절 고주파 열치료가 가능한 갑상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 개소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 치료뿐 아니라 예후 관리까지 가능한 전문센터로 거듭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윤용 지샘병원 과장은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이 군포에서 최초로 생겨 환자들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인근 병·의원과 적극적인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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