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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하 어린이 여러분! 특별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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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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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보다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 2013 헬로! 키즈 클래식

 

'코끼리 왕 바바' 동화책
이번달 2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7세 이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음악회 '2013 헬로! 키즈 클래식'을 연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 공연은 목관 5중주와 그림자극을 접목한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권순훤 체르니 콘서트' 시리즈로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공연되는 '2013 헬로! 키즈 클래식'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림책 '코끼리 왕 바바'에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가 곡을 붙인 '아기 코끼리 바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동물을 모티브로 작곡된 클래식과 동요로 꾸며진다. 큰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그림책과 여기에 피아노 앙상블인 '피아노 블러바드', 동화구연가 정화영이 함께 어우러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코끼리 왕 바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장 드 브루노프(1899~1937)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아빠의 마음으로 그린 그림책으로, 그 당시 그림책들이 교훈적인 내용 일색이었던 것에 반해 모험과 유머, 어린이의 마음을 그려낸 책이다. 프랑스 작곡가인 풀랑크(1899~1963)는 이 동화에 곡을 붙여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작품을 탄생시킨다.

음악을 맡은'피아노 블러바드'는 피아니스트 임미정(한세대 교수)을 주축으로 한 젊은 아티스트들로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하고 있다. 8명의 피아니스트, 16개의 손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다채로운 음색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2부 공연에서는 동요를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순서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흔히 태어나서 5세까지를 귀가 열리는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아이들의 평생을 풍요롭게 해줄 감성을 선물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풍성한 감성으로 사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마포아트센터=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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