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7:45 (금)
"살아남으려면 학습하고, 변화하라"

"살아남으려면 학습하고, 변화하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7 16: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AHP) 전면 업그레이드
심화과정·맞춤형 실천학습 프로그램 도입…26일까지 수강생 모집

▲ 박중신 AHP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국내 의료경영 고위자 학습의 산실인 의료경영고위과정(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AHP)이 불투명한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화과정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2006년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은 한국 의료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배출하며 의료경영과 의료정책의 필수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6월 수료한 14기까지 의료·경영·정책·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동창생들로 구성된 1745명의 인적 네트워크는 AHP의 숨은 자산.

박중신 AHP 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은 "그동안 AHP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고민해 봐야 할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함께 연구·조사·토론 과정을 통해 의료계의 문제점과 미래 의료를 전망함으로써 의료계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해 왔다"며 "수준 높은 강좌와 효율적 운영시스템이야말로 AHP의 장수 비결"이라고 밝혔다.

박 운영위원장은 "하지만 광복 이후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과 제도가 바뀔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15기 AHP부터는 '생존을 위해 변화하라'는 모토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과정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HP는 지난 8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과 분석, 연구를 통해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기존의 일반 강좌를 전면적으로 손질, ▲변화와 혁신 ▲리더십 ▲새로운 트렌드 ▲조직변화 ▲위기관리 등 다섯 가지 모듈식 심화강좌를 선보인다. 여기에 각자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실천학습(Action Learning)을 도입, 기존과 180도 다른 새로운 운영방식을 선보인다.

AHP의 강점인 탄탄한 커리큘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의 전통은 그대로 살린다.

권용진 운영위원(서울시 북부병원장)은 "의료환경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능동적인 경영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AHP 15기에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AHP 15기는 의료인·의료 관련 기관 및 단체 임원·입법 및 정부기관 공직자·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보험업계·군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등록비는 520만원. 26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강좌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강의를 시작한다. 문의(☎02-2072-0684, ahporkr@gmail.com).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