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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진출 교두보 베트남 민심잡기

CJ제일제당, 글로벌 진출 교두보 베트남 민심잡기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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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영업인력 강화 및 베트남 시장공략 가속화
베트남 현지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사회공헌 활동 펼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베트남 현지 영업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2년 베트남 현지 의료인을 국내에 초청해 학술세미나를 진행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 의·약학 대학생들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시장은 30억 달러 규모(2012년 기준)로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규모로는 인도의 1/3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의약품 지출이 104달러로(2010년 기준) 인도의 2배 수준을 보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JW중외제약·종근당·일동제약 등 7~8개 국내 제약사가 진출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2004년 에포카인(EPO)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베트남 호치민에 제약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인력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CJ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한 현지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현장 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주요 대형종합병원에 Non-PVC bag제제인 사이톱신(항생제) 등 CJ의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입찰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CJ Pharma'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 학생과 호치민 의약학대학교 학생 총 40명에게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바이오신약과 개량신약, 헬스케어 제품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현지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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