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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14일 광화문서 푸른빛 점등식

당뇨병학회 14일 광화문서 푸른빛 점등식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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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당뇨병 극복 희망 메시지
SNS 릴레이 이벤트…30세 이상 성인 10명 1명 당뇨병 앓아

▲ 2010년 세계당뇨병의 날 푸른빛 점등식은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사진=김선경 기자 photo@kma.org>
대한당뇨병학회는 11월 1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연다.

400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당뇨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열리는 '푸른빛 점등식'은 UN이 공식 지정한 글로벌 캠페인. 세계 당뇨병 단체들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이집트의 피라미드·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세계 유명 건축물을 중심으로 푸른빛을 밝히는 점등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도 남산타워·국회의사당·청계천 등이 푸른빛을 점등하는 무대를 열었다.

올해 점등식 무대는 대한민국 역사와 시민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광화문 광장이다.

특히, 올해 점등식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푸른빛 희망 릴레이 이벤트'가 선보인다. LTE 통신망·SNS 메신저 등 한국의 탄탄한 IT인프라를 활용한 릴레이 이벤트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민은 당뇨병 실태와 심각성에 대한 정보와 2013년 점등식 일정과 관련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당뇨병 예방에 좋은 차(茶) 시음회와 당뇨병 희망 기금 모금 등도 함께 열린다.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당뇨병은 잠재적인 환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30%가 고통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라며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로 집계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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