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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뇨병의 날 '푸른빛'으로 물든 광화문
세계 당뇨병의 날 '푸른빛'으로 물든 광화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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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14일 점등식…400만 당뇨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SNS 통해 희망 릴레이 메시지…퇴치기금 모금 시민 발걸음 이어져

▲ 광화문이 당뇨병 조기 발견과 질환관리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푸른빛으로 물들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당뇨병학회는 14일 UN이 지정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열었다.

400만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범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점등식 행사는 당뇨병 환우와 의료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푸른빛 점등식은 전세계 160개국에서 1000곳 이상의 세계적인 유물과 명소에서 동시에 열려 지구촌 시민들에게 당뇨병 조기진단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I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SNS를 활용한 '푸른빛 희망 릴레이' 이벤트가 첫 선을 보였다. LTE 통신망·SNS메신저 등을 통해 30만명의 시민들에게 당뇨병 정보가 전달됐으며, 3만 여명의 네티즌들은 직접 메신저를 통해 당뇨병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수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푸른빛 점등식에 참여한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번 행사가 날로 심각해지는 당뇨병의 현실과 실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도움이 절실한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당뇨병 퇴치를 위한 희망 기금 모금행사가 함께 열였다. 당뇨병학회는 이날 모금한 희망 기금은 전액 당뇨병 퇴치 및 연구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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