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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대출과 중도인출 중 선택은?
약관대출과 중도인출 중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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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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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의협 경제]경제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28)

내종합자산관리법인 L자산관리본부가 병의원 원장들을 위한 경제칼럼을 연재한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경제를 쉽고 피부에 닿게 풀어내 경제와 이를 둘러싼 상황을 제대로 짚어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내용들이 소개된다.

절세를 통한 현명한 자산관리방법에서부터 거시 경제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조망해보자.<편집자주>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보험 해약이다. 하지만 보험 해약은 손해다. 보험사에서는 고객들의 이러한 보험해약을 통한 손해를 막기 위한 장치로 약관대출과 중도인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양정숙(L자산관리본부(주) ·머니투데이 칼럼니스트)

'중도인출-해약환급금 내의 돈을 환매하는 방법'

중도인출은 보험료 중 일부를 그대로 환매하는 것이다. 해약환급금을 인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도 없고, 상환해야 될 의무도 없다. 하지만 적립금의 일부를 인출했기 때문에 만기환급금이 줄어드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약관대출-해약환급금 내에서 돈을 빌려 쓰는 방법'

보험약관대출은 까다로운 신용등급 제한이나 대출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금융사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차후 다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한도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신용등급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가입상품이 어떤 조건인지 따져본 후 갚을 수 있는 기간 예상해야…

그렇다면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약관대출과 중도인출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 걸까?

보험상품의 추가납입 수수료율이 약관대출 금리보다 낮을 경우 중도인출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500만원을 약관대출 받았을 때 대출금리가 6%라면 연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30만원이다.

▲ 일러스트=윤세호 기자

하지만 추가납입 수수료가 2%라면 1년 후 추가로 납입할 때 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약관대출 이자 6%보다 4%의 이익을 보게 되며 금액으로는 20만원을 덜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는 중도인출이 유리하다.

반대로 1년보다 짧은 1개월 혹은 며칠이면 약관대출, 중도인출 중 유리한 것은 약관대출이다.

물론 보험사마다 그리고 보험상품마다 약관대출과 중도인출 조건이 다르다. 따라서 가입한 상품이 어떤 조건인지 따져본 후 갚을 수 있는 기간을 예상해 두가지 중 한가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문의 peach3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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