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생식의학 세계적 권위자...7차례 논문상 수상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이 최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9차 환태평양불임학회(Pacific Rim Society for Fertility and Sterility)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환태평양불임학회는 1996년 차 회장과 미국 Bill Yee 교수가 중심이돼 한국·일본· 대만·호주·미국 등 환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발족, 매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1984년 강남차병원을 설립한 차 회장은 1989년 제45차 미국불임학회 연차총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타임'지는 1991년 차병원의 불임연구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차 회장은 1999년 콜롬비아 대학 내 뉴욕 CC 불임연구소로 국내 의료를 최초로 미국에 수출했으며 2002년에는 LA 불임치료 센터로 국내 최초 해외 병원을 건립했다.
불임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자신감을 얻은 차광렬 총괄회장은 2004년에 미국 LA 시티에 최대 규모의 LA 차병원을 인수 설립했다. LA 차병원은 현재 유일하게 미국 내에 종합병원으로 진출해 성공한 국내 병원으로 기록돼 있다.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 ASRM)는 2011년 10월 차 회장의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 어워드'을 제정했다.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 수 약 8000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 학회로서 생식불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Fertility and Sterility'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불임생식의학(Reproductive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의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차 회장은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0편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 180회의 주요 학회 특강 경력을 갖고 있다.
오는 2015년 제10차 대회는 학회 명칭이 환태평양생식의학회(Pacific Rim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로 바뀌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연구소인 차병원 판교종합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