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DREAM' 오픈
OCS·EMR·CRM·HIS 등 통합…개발 2년 150억원 투입
동아대학교병원이 갑오년 새해부터 첨단 디지털병원으로 새로 출발한다.
동아대병원은 처방전달시스템(OCS)·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고객관리시스템(CRM)·진료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임상진료지침(CP)·데이터웨어하우스(DW)·의료장비인터페이스 시스템(CDIS)·병원정보시스템(HIS) 등 병원 전산 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가동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DREAM)을 구축, 2014년 1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웹기반의 'DREAM' 가동으로 동아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은 물론 진료기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보의 데이터화와 통합전자의무기록 도입을 통해 진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관리·진료정보·처방데이터 등 의료정보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진료예약·상담·문의·사후 검진·원무 및 진료지원시스템·협력병원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지금까지 제각각 운영해온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을 한 단계 높였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미래 지향적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1세기형 최첨단 디지털병원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동남권역 최상의 디지털 허브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2012년 2월 현대오토에버㈜를 'DREAM' 구축사업자로 선정, 2년여 동안 약 150여억원을 투입, 웹기반 디지털병원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