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의료협회 11일 의정부성모병원서 세계병자의 날 기념식
세계 병자의 날은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의 확산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병자의 날로 명명하면서 시작됐다.
기념식에는 천주교 의정부 교구장 이기헌 주교·천주교 보건사목 담당 유수일 주교(군종교구장)·강무일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전해명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이학노 몬시뇰(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홍영선 한국가톨릭의사협회장·홍현자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장·이강추 한국가톨릭약사회장을 비롯해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권순각 의정부시 보건소장·정영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장·이승엽 의정부시 약사회장·허봉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오수명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헌 의정부 교구장은 "병자들 안에 그리스도가 현존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병원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마리아인들의 봉사정신을 본받아 한다"고 강조했다.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세계 병자의 날을 계기로 세상의 병들고 아픈 이들에게 보다 더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병자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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