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발전방향 모색키로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 의원)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민건강특위는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의료영리화 논란에 맞서, 국민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의료수가 조정을 포함한 건강보험 체계 발전방향 모색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말 국민건강특위를 발족시킨 바 있다.
특위는 각각의 목적에 맞춰 의료서비스발전분과와 건강보험발전분과 등 2개의 분과 위원회를 그 산하에 두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박인숙 의원이 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료서비스발전분과에서 주관한다.
국민건강특위 의료서비스발전분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발전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미래의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성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보건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라 예측되는 유망 분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유-헬스케어 정책 과제'를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국민건강특위 자문위원들이 자유 토론에 참여해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심재철 위원장은 "국민건강특위를 통해 국민의료분야의 당면과제들을 풀 수 있는 정책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에는 보건복지정책에 조예가 있는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건강보험발전분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과 신의진 의원이 각각 분과위원장과 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분과위원으로는 정몽준·유재중·신경림·문정림·공형식 의원이 함께한다.
의료서비스발전분과는 박인숙 의원이 분과위원장을 맡았으며 윤진식·안효대·이명수·이한성·박덕흠·김희국·김명연·류지영·김정록·김장실·윤명희 의원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전문가들도 정책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제호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박명희 한국미래소비자포럼 상임대표·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김석화 한국유헬스협회 부회장·사공진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김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위원·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정기택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정책자문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김주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조우성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김홍진 인성정보 u-Health사업부 이사·임구일 의료와사회포럼 대표·유태규 보건산업진흥원R&D 운영위원도 정책자문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