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착한가게' 병·의원 참여율 높다

나눔 실천 '착한가게' 병·의원 참여율 높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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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올해 가입업체 150곳 중 93% 의료계 업종"
온누리병원, 요양병원 첫 가입…정기기부 동참 '착한병원' 현판

▲ 사랑의 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의원과 병원 등 의료업종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혹은 중소기업 등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2005년 시작된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서울지역에서만 1150곳의 자영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에 따르면 올해 새로 가입한 105곳 가운데 93%(140곳)가 의원·병원·약국 등 의료계 업종이라고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유라의료재단 온누리병원(대표 이필순)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온누리병원은 요양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모금회 측은 밝혔다.

온누리병원은 착한가게 가입 이전에도 지역사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매년 연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자치구 모금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이필순 온누리병원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착한병원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병원 직원들 또한 나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서울지역에서 요양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착한병원 가입을 계기로 직원들과 병원을 오고가는 많은 환자들에게 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정기기부에 동참한 업체에는 착한 현판을 증정하며,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므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은 해당 지역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로 지원되고 있다. 문의(☎02-6053-0477).

▲ 요양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온누리요양병원. 왼쪽부터 양진우 의료원장·이경아 서울 사랑의열매 팀장·이필순 이사장·김성배 행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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