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부문 이정주 부산 의전원 교수…4월 17일 병원신문 창간기념식 때 시상
제4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에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이 선정됐다.
병원인 부문에는 이인우 강동성심병원 경영지표분석팀장·이정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나종인 백성병원 총괄기획팀장·김석만 고려대의료원 홍보팀 파트장이 각각 수상자로 낙점됐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윤수·대한병원협회장)는 13일 마포 공덕동에 있는 탑클라우드23에서 제4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제정하고,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는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CEO와 병원문화 창달 및 병원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 병원신문 창간기념식 때 시상하고 있다.
CEO 부문에 선정된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67세)은 병원장 재임 당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 서울대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했다. 2010년 제36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취임, 의약분업제도 개선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병원인 부문 수상자인 이정주 부산의전원 교수(부산대병원 비뇨기과)는 2009년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홀렙수술)을 도입하고 복강경·요실금 수술을 선도하며 비뇨기과 진료 혁신에 공헌했다.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은 2009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 매년 2만여 명의 환자를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인우 강동성심병원 경영지표분석팀장은 심사팀장과 보험심사간호사회 재무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조하면서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했다.
나종인 백성병원 총괄기획팀장은 경기도병원회 사무국장을 함께 맡아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선교 봉사에 앞장섰다.
김석만 고려대의료원 홍보팀 파트장은 학술 및 건강정보를 적극 발굴, 대국민 건강과 의학지식 향상에 기여했다.
역대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은 을지대 박준영 총장(제1회)·이석현 전 인천산재병원장(2회)·문정일 전 여의도성모병원장(제3회)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7일 오후 6시 30분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리는 병원신문 창간 28주년 기념식 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