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펼친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펼친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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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체계 구축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자살시도자 예방·치료를 위해 응급실 기반 자살관리사업에 팔을 걷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3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센터장 이경욱·정신건강의학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구축,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응급의학과·사회사업팀·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응급병동이 참여하는 자살예방팀을 구성,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와 응급치료·사회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가까운 곳에 별도의 치료공간을 마련하고,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자살치료 및 예방팀은 2009년부터 자살치료 및 예방 심포지엄을 여는 등 지속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펼쳐왔다"며 "자살시도자 치료 및 예방 심포지엄과 생명사랑 위기 대응센터를 통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병원장은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지원을 계기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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