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외국인 전용병동 운영…8000여명 환자유치 저력

군포지샘병원 내 개설된 샘국제병원은 1층 국제진료센터과 외국인환자 전용 라운지, 3층 샘국제병원 진료실 및 해외환자 대기실, 12층과 13층의 국제병동을 갖췄다.

병원 곳곳에는 외국인 친화적 이미지와 사인물을 통해 친숙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외국어가 가능한 간호사와 직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 받는 동안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다.

앞서 2008년 주한외교관 3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어 일찌감치 의료관광의 길을 연 샘병원에는 현재까지 50여 개국 200여 명의 외교관들이 방문해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국내 해외환자 유치가 시작된 2009년부터 지금껏 샘병원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8000여 명에 달한다.

초대 병원장을 맡게 된 김민철 병원장은 "금번 국제병원 오픈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와 치료에 대한 샘병원의 열정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알린 셈"이라며 "샘병원의 국제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