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문에듀케이션 발행/340쪽/3만원
서호준 가톨릭대 교수(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김병수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공동번역한 이 책은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약 10여분 정도 환자들에게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 마이클 W. 오토는 "어떤 치료 방법을 사용하든지 간에 인지행동치료의 효과적인 치료 요소들을 그 치료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완벽하게 구조화된 내용을 제공하기보다는 각 질환별로 인지행동치료의 철학과 기본원칙, 개별 치료 요인을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다뤘다"고 밝혔다.
이 책은 다양한 인지행동치료의 원칙과 기법들을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벽하고 체계적으로 인지행동치료에 관한 학문적 접근을 하기 보다는 각 질환별로 인지행동치료의 철학·기본 원칙·개별 치료 요인을 짧으면서도 알기쉽게 다뤘다.
인지행동치료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자신의 습관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
서호준 교수는 "환자의 심리적 문제를 다뤄야 하는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은 물론, 현대 정신의학의 영역에서 우울·불안·불면증 등의 심리적 문제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