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서 치매 환자 및 보호자 등 300여명 대상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일상예찬 봄소풍'은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된 치매 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 사물놀이 공연, 사진 콘테스트 및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 즐겼다.
이번 봄 소풍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의 첫번째 행사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일상예찬 봄소풍 행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박기형 교수(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가천의대길병원 신경과)는 "올해 일상예찬 봄소풍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뒀고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상윤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은 그동안 진행해 왔던 봄 소풍과 건강 강좌 행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대한치매학회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사회적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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