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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 EXPO 2014' 6월 27~29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의학 EXPO 2014' 6월 27~29일까지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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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제34차 종합학술대회, '고령사회와 미래의학' 주제
'고령화' 시대 흐름 본질 파악...미래의학 나갈 방향 제시

김동익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대한의학회장)이 3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엑스포 형식에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34차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대한의사협회장·조직위원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가 오는 6월 27일~29일까지 3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지난 성과와 현재를 조명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한 미래의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과거의 종합학술대회의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대한의사협회 회원과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대한민국 의학 EXPO' 형식으로 열린다.

또 '의료강국 100세 코리아'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고령사회, 인간, 건강, 미래의학에 대한 준비를 통해 한국 의료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여러 학회의 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학술제전으로서 의료계의 단합을 모색하는 범의료계 의학제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야제-'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 열려
본격적인 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하루 전인 26일에는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가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나눔 콘서트는 '희망, 함께 부르는 노래'를 부제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희망의 에너지가 필요한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씨앗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콘서트는 이윤철, 손미나 아니운서 진행으로 이은미, 자전거 탄 풍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출연해 감동을 전해준다.

 ⓒ의협신문 김선경
▶일자별 주제 정해 보다 심도있는 프로그램 제공
종합학술대회는 일자별 주제를 정해 보다 심도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개최 첫날은 '미래의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사회·미래의료를 전망해 핵심 사안인 고령사회를 주도할 의료계가 고민해야 하는 정책방향과 변화를 제시한다.

또 둘째날은 '2018, 고령사회를 극복한다'를 주제로 고령사회의 주된 이슈인 장수·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노인평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노인증후군·심혈관질환·치매·근골격계질환·노인실금 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학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회 마지막날은 '의료, 현장에서 준비한다'를 주제로 국민 건강의 일선을 담당하는 개원의가 고령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일반적인 학술대회와 달리 '대국민 건강강좌' 풍성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Congress Lecture ▲Special Lecture ▲Special Symposium ▲Main / Mini Symposium ▲Refresh Course ▲Young Doctor Forum ▲기초의학 학술대회 프로그램 ▲개원의협의회 프로그램 ▲대국민 강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UCC & 단편 필름 페스티벌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 △의과대학 진학 심포지엄 △생명 살리기 체험과 생명존중 캠페인 △로봇인지 체험관 △Brain Fitness 센터 △고령 친화 종합 체험관 △ 청소년 과학캠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34차 종합학술대회는 전문적인 의료분야의 지식이 요구되는 일반적인 의학 학술대회 참관과는 달리 '대국민 건강 강좌' 프로그램을 신설해 ▲성공적인 노후건강관리 ▲뇌미인:치매 걸리지 말고,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건강백세, 운동이 길이다 ▲비뇨생식:요실금 강의 ▲나의 맞춤 스트레스 관리 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년층과, 고령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전문 의학분야의 지식을 쉽게 풀어 전달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또 '아프니까 청춘이다'·'트렌드 코리아 2014'를 비롯해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집필한 김난도 교수(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의학과 언론의 관계 및 통일의료·의료봉사 등 주제 관심
의학과 언론과의 상관관계를 재조명하는 '의료와 사회, 의학과 미디어'세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부 세션은▲Medicine, Society and Media(Ron Winslow/Wall Street Journal, USA) ▲Research Integrity:How The Press Can Help - And Hurt(Ivan Oransky/Media Page Today, USA) ▲Health Impact of Radiation from the Fukushima Nuclear Disaster:How We Reported and Readers Reacted(Mariko Takahashi/Asahi Shimbun, Japan) ▲Communicating health risks to the Korean public with relation to several keywords(김영욱/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의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의학이 사회에 미치는 전반적인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시대적인 쟁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산하에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박희봉)를 구성해 '통일의료 한국 심포지엄'과 '해외 의료봉사, 사회봉사(Global Outreach) 심포지엄'도 Special Symposium으로 편성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외적으로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김동익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과거 의협 회원 위주의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의대생·의사가족 등 비의료인도 동참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학 EXPO로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앞서 예측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번 대회의 목표를 뒀다"고 덧붙였다.

김 조직위원장은 "의협 종합학술대회가 1947년 이후 그 첫발을 내디딘 지 벌써 6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의료계 최대의 학술제전인 종합학술대회는 그동안 학회 및 유관단체는 물론 정책입안자,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과 상호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 의학이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산업임을 알리고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대내적으로는 당면한 고령사회의 진입에 앞서 전문가로서 의료인에게 최신 의학학술정보 및 지견을 제공하고,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학 EXP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종합학술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등록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웹사이트(www.kmacongress.org / www.kmacongress.org/mobile)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문의 : 사무국 02-538-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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